노르웨이 재즈보컬리스트 잉거 마리 내한 공연
노르웨이 재즈보컬리스트 잉거 마리 내한 공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5.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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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발매 앨범 수록곡 최초 공개

노르웨이 출신 재즈보컬리스트 잉거 마리
오는 26일 오후 5시 올림푸스홀에서 잉거 마리와 박윤우 트리오가 함께 하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재즈보컬리스트 잉거 마리의 열 번째 내한공연이기도 한 이번 무대에서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정규 5집앨범 수록곡을 국내 팬들에게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잉거마리는 20여 년간 그녀의 고향인 노르웨이 남부 해안의 작고도 아름다운 곳, 아렌달을 중심으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온 보컬리스트이다. 2004년 10월 데뷔 앨범 발표와 함께 북유럽 및 일본의 차트를 석권했으며, 로라 피지를 이어갈 유럽 재즈계의 새로운 스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각별한데, 3집에서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영어로 개사해 'Even When'이란 제목으로 수록한 바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작한 음반 '마음을 이어주는 세계인의 노래-Arirang, The name of Korea'에서 아리랑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쿠스틱 재즈, 비밥, 모던, 프리, 브라질리안 뮤직, 탱고, 클래식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해 내는 몇 안 되는 기타리스트 중 하나인 박윤우와 그가 이끄는 트리오가 출연해 감동을 더한다.

박윤우 트리오는 기타 ,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돼 지금까지 잉거 마리와 함께 내한했던 피아노, 베이스, 드럼과는 사뭇 편성이 다르다. 잉거 마리의 히트곡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I Will’, ‘I Don’t Want To Talk About It’등이 박윤우 트리오의 연주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티켓은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다. (문의 : 02-941-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