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폭탄' 퓨전 마당놀이극 <허풍>
'웃음폭탄' 퓨전 마당놀이극 <허풍>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5.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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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성좌, 17~18일 춘천국제연극제 마지막 뜨겁게 장식

극단 성좌의 퓨전 마당놀이 연극 <허풍>이 제15회 춘천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돼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춘천 몸짓극장에서 춘천연극제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극단 성좌의 퓨전 마당놀이극 <허풍>이 17~18일 춘천몸짓극장에서 공연된다.

단순 코메디 연극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학로에서 새로운 장르의 연극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 태풍을 일으킨 바 있는 이번 공연은 코미디의 대가 몰리에르의 '할 수 없이 의사가 되어'를 번안·각색해 우리 정서에 맞게 퓨전 마당놀이 음악극으로 완성시킨 것으로, 힙합, 국악, 비보잉, 아크로바틱, 슬랩스틱 코메디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관객들은 직접 공연에 함께 참여하며 무대가 끝날 때까지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춘천국제연극제의 화려한 대미를 유쾌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화가 필요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춘천국제연극제에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며 공감대를 형성해줄 <허풍>은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의 조화, 객석의 참여와 호응으로 이뤄져, 관객들은 체면을 내려놓고 공연과 하나가 돼 빠져들 수 있다.

이번 공연 이후, <허풍>은 문화소외지역인 전국 농산어촌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1년간 공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허풍>은 극단 성좌의 권은아 대표가 연출을 맡았으며, 허풍 역에 새롭게 도전하는 뮤지컬배우 설성민 외에도 주원성, 조주현, 지미리, 이동환, 박선정, 김미라, 이건호 등이 출연해 관객에게 웃음폭탄을 선물한다. (문의 : 춘천국제연극제사무국 033-241-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