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래 '롤링시티'展, 관람객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
전미래 '롤링시티'展, 관람객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5.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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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까지 코너아트스페이스서 개최

전미래 개인전 '롤링 시티Rolling City'가 이달 29일까지 코너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작가의 설치작품 롤링 시티는 2010년 프랑스 파리 104 CENTQUATRE에서 첫 선보여 대구예술발전소 개막작으로 출품된 바 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절대성에 반(反)하는 상황과 요소에 주목하며, 관객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현시점의 공간에 대한 어떤 미세한 의문을 유도하고 있다.

전시장 내 설치된 높고 낮은 건물들이 관람객의 터치와 동선에 따라 움직이며 새로운 도시의 맵(Map)이 변화한다. 공간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점 변화에 따라 공간이 끊임없이 재활성되는 것이다.

한편, 작가는 2004년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Christian Boltanski와 Jean Luc Vilmouth, Tadashi Kawamata 아뜰리에를 거쳐 2009년 석사학위를 수여받고, 1년간 포스트 디플롬 과정을 동 대학에서 이수했다. 최근 과천국립현대미술관 MOVE 'on the spot', 프랑스 브장송 국제 퍼포먼스 페스티발 Excentricities, 대구육상선수권대회 기념전시 '예술의 이익' 외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문의 : 070-7779-8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