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녀, 문학작가 만나다
문학소녀, 문학작가 만나다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5.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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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학작가와 함께 하는 시 쓰기 강좌 마련

종로구는 오는 6월 4일부터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종로구 작은도서관인 교남동 홍파랑 북카페에서 '문학작가와 함께하는 시 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 관내 정독도서관과 연계해 운영된다.

강좌는 2003년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하고, 지난 3월 시집 '명랑백서'로 제2회 시와 표현 작품상을 수상한 김상미 시인이 진행을 맡는다.

특히 매월 시인 한 명을 선정해 그의 작품을 낭독·감상 및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직접 낭송하고 시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글쓰기를 직접 해보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에는 시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시인과 관련된 장소나 문학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종로구에 거주하며 시 창작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6월 3일까지 종로구 교육체육과(02-2148-2023) 또는 교남동 주민센터(02-2148-5185)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문학작가와 함께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창시절 문학소녀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강좌가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을 매개로 하여 정서함양과 긍정적인 삶의 만족도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