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의 섬마을콘서트, 대자연 절경과 피아노 선율 어우러져
백건우의 섬마을콘서트, 대자연 절경과 피아노 선율 어우러져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5.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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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19시 사량도 덕동마을서 열려

6월 7일 저녁 7시 통영시 사량도 덕동마을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하는 MBC 대기획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2011년 욕지도에서 공연 당시 모습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후 5시 30분 도산면 가오치에서 사량도까지, 공연 종료 후 저녁 8시 50분 사량도에서 도산면 가오치까지 여객선을 연장 운행한다.

2011년 욕지도에 이어 통영시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기존 클래식 콘서트와 달리, 피아노의 거장 백건우가 클래식 문화를 쉽게 접하기 힘든 섬마을을 찾아가 음악을 들려주는 나눔 콘서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려수도의 바다 풍경이 일품인 통영 사량도에서의 공연은 대자연의 절경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최고의 감동이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다단조 Op.13 「비창」, 쇼팽의 야상곡 제1번 내림나단조 Op.9-1,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베네치아와 나폴리’등 총 3곡이 연주된다.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의 공연모습은 MBC에서 특집편성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모든 제작과정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사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삶을 황인뢰 감독이 탁월한 영상미로 연출해 7월 초 방송된다. (문의 : 055-650-4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