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에서 만나는 예술가의 삶,‘경복궁 목요특강’
동궁에서 만나는 예술가의 삶,‘경복궁 목요특강’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5.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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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진 시인, 이종상 화백 등 예술원회원이 강연 나서

문화재청은 대한민국예술원과 함께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상반기 4회),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하반기 4회)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경복궁 자선당에서 문화예술계 원로와 함께하는 ‘경복궁 목요특강’을 개최한다.

지난 특강 모습.

상반기 목요특강에는 △유안진 시인(6.13)의 '삶 속의 시, 시 속의 삶' △나덕성 첼리스트(6.20)의 '바흐의 첼로 음악' △이종상 화백(6.27)의 '동양화의 이해와 오해' △윤대성 극작가(7.11)의 '드라마는 왜 생기는가' 등 4인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90분 동안 진행될 특강은 주제별 강의와 참석자들과 함께 하는 문답 시간으로 구성되고, 매회 특강이 끝나고 난 후에는 강사들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계획돼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경복궁 목요특강은 매회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경복궁을 대표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주요 관람동선 내에 위치해 다소 시끄러웠던 수정전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동궁(東宮)권역에 위치한 자선당으로 강의 전각이 변경돼 참석자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고 동궁권역의 색다른 관람 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복궁 목요특강은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자선당 내부가 협소해 매회 40명으로 참석자 수가 제한된다.

신청은 30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예약(http://cha.it-1.co.kr/gbg)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경복궁 입장료 성인 3,000원 별도)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과 대한민국예술원 누리집(www.na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