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주민자치센터 뒤로난 작은 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오솔길을 걸으니 작은 풀들이 발걸음들을 어루만저 줍니다. 가파른 언덕으로 빼곡히 마을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 골목길을 걷다보니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습니다. 막다른 골목이라 오고가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집 주인이 자유롭게 화분들을 배치한 모양입니다. 다양한 색상의 화분들과 그 배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우리는 골목 곳곳에서 이런 생활속의 디자인을 만납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만들어낸 아름다움이지요.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정우 카투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