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레가 한자리에!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대한민국 발레가 한자리에!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
  • 김인아 기자
  • 승인 2013.06.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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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7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발레축제(BAFEKO)’는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확대와 폭넓은 발레 레퍼토리의 개발을 위해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이하고 있다.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인숙 한국발레협회장)가 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축제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CJ토월극장, 오페라극장,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등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에서 펼쳐져 대한민국 발레의 스펙트럼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립단체부터 개인 안무가까지 총 15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축제는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발레 레퍼토리와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 발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신현지가 이끄는 신현지 B 프로젝트의 '노력의 증거'와 와이즈발레단의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를 시작으로 CSDP 최성이 댄스프로젝트, 정형일 ballet creative, 김긍수 발레단, Moo(舞)Ballet Theater, SEO발레단, 신은석Ss발레단 등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라 창작 발레 작품을 선보인다.
 
CJ토월극장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사계(Four Season)’를 비롯 신무섭댄스씨어터, 백영태발레류보브, 이원국발레단, 김용걸댄스씨어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발레단의 ‘차이콥스키 :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와 폐막작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은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BAFEKO)’ 폐막작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 (사진= 예술의전당)

또한 극장에서 발레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무료로 마련된다. 6월 1일 국립발레단 전문 무용수들과 국립발레단 부속 아카데미 학생들이 펼치는 세련미 넘치는 <명작발레 하이라이트>를 시작으로, 8일에는 대중들과 소통하는 안무가로 유명한 이원국 발레단의 <이원국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15일에는 서울예고, 계원예고, 덕원예고 학생들이 준비한 꿈이 넘치는 <청소년 발레 갈라> 무대가 준비돼있다. 
 
이번 축제는 ‘BAFEKO패키지’ 및 ‘BAFEKO릴레이’ 티켓을 이용해 다양한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