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무용예술축제「끼리댄스페스티벌」
독립무용예술축제「끼리댄스페스티벌」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6.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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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30일까지 성북구 아리랑아트홀서 개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독립무용예술축제 '끼리댄스페스티벌'이 '다양성 존중'을 부제로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성북구 아리랑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끼리댄스페스티벌 무대 모습

'끼리댄스페스티벌'은 장르와 주제의 제한없이 '몸과 움직임'을 공통 목적으로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나눔을 실현하는 예술축제로 다가가고자 기획돼 2009년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예술축제지원 사업에 선정돼 실험적인 예술창작활동에 대한 지원시스템 발전과 더불어 축제의 다양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전문예술축제의 역할을 넘어 시민예술축제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은 참여아티스트와 관객, 운영진 모두 함께 즐기며 참여가능한 축제로서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년간 '끼리댄스페스티벌'이 축제의 생존과 젊은 창작자의 기회제공에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축제의 전문성, 대중성, 다양성을 위한 시스템과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축제의 장기적 발전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12팀은 장르별, 연령대별, 작품성향 등 12가지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안무가 및 단체로, 관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김할매프로젝트의 '방 구탱이의 계절', 양홍서의 '눈 속의 눈', 최가현의 '바부루보부루' △22일부터 23일까지 남기희의 '당신의 굴레', 정이수의 '용기의 발견', 춤 창작집단 존재의 '밥 짓는 냄새' △26일부터 27일까지 박유나의 '바늘구멍 속의 폭풍', 배준용의 'Need', 윤서진의 '그리하여 너는 나를 들을 것이다', 29일부터 30일까지 송송희의 'In N Out', 08.10..atim의 '우연한 필연', MMM의 'Bon Voyage!'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끼리댄스페스티벌'은 예술의 전문화, 대중화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예술가와 일반시민 모두를 위한 축제로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성북구민에게는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 kkiridance@naver.com, facebook.com/kkiri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