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 향상되며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값비싼 사설학원 강습료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이럴 땐 사설학원 대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저렴하고 알찬 문화강좌로 눈을 돌려 보자.
강북구의 문화·평생교육의 장을 지향하는 강북문화원이 ‘2013년 3분기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문화강좌는 △전통국악강좌 △건강 레크리에이션 강좌 △예술 문화 강좌 △야간 직장인 강좌 △가요교실 등 총 5개 분야 51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전통국악강좌에서는 지난해 제3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민요부문 장원을 수상한 이기옥 씨가 진행하는 경기민요를 비롯해 한국무용, 성인·아동장구, 가야금, 성인풍물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건강 레크리에이션 강좌에서는 댄스 스포츠 초·중·고급, 시니어·부부·실버 댄스 스포츠, 필라테스요가 강좌가, 예술 문화 강좌에서는 사진반 초·중급, 사군자, 한문서예, 한글서예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주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직장인 강좌에서는 방송재즈댄스, 직장인 댄스스포츠 초·중급, 필라테스·요가가 열리며, 성인들을 위한 가요교실 강좌도 마련돼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고품격 문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기존 수강생의 경우 21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신규 수강생의 경우 24일부터 28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선착순 마감한다.
아울러 수강인원이 미달된 강좌에 대한 추가접수는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강북문화원 홈페이지(www.gbculture.or.kr)에서 강좌과목을 확인한 후 강북문화원(강북문화예술회관 본관 3층)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화(02-944-3094, 02-999-8810)로 접수하면 된다.
강북문화원 관계자는 “강북문화원은 강북구민들의 생활 속 문화, 교육 및 만남의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많이 마련해 주민들의 평생교육과 여가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