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춤으로 풀어낸 자아 바라보기
한국창작춤으로 풀어낸 자아 바라보기
  • 김인아 기자
  • 승인 2013.06.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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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무트댄스 2013년 신작 ‘지금 여기’, 27일부터 2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서

김영희무트댄스가 2013년 신작 ‘지금 여기’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201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과 한국공연예술센터 공공지원 시리즈에 선정된 ‘지금 여기’는 안무가 김영희(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만의 움직임 요소를 바탕으로 한 한국창작춤이다.

작품‘지금 여기’는 과거와 현재의 교류 및 공감을 주제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몽상적 자아와 현실의 삶을 선택하는 열정적 자아를 몸짓으로 그려낸다. 1장 돌아보다, 2장 지금 이순간, 3장 지금 여기 등 총 3장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과거에서 부터 현재, 나아가 미래에 대한 진지한 삶의 고찰들을 무트댄스만의 독특한 호흡법과 움직임으로 만날 수 있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하여 지치고 분주하기만 했던 자신들의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 돌아보며 각자 자신의 과거로부터 현재를 떠올리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김영희무트댄스의 2013년 신작 ‘지금 여기’

이번 무대는 안무가 김영희의 개성 있는 춤 예술을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그동안 축적해온 무트댄스의 발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영희무트댄스는 1994년 창단 이래 안무가 김영희만의 독특한 호흡기본을 바탕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흡입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한국 창작춤에 있어 주제 이념의 다각화와 표현양식의 확장이라는 두 가지 원동력을 중심으로 젊은 안무가 위주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만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