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땅,'노을 조각공원'으로 변신하다
죽음의 땅,'노을 조각공원'으로 변신하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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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로 조각가들 작품 10점 설치, 7월 26일 기념음악회 개최

▲ 약속의 땅(강희덕 작품)
1천만 서울시민이 쏟아 내놓은 쓰레기더미에 묻혔던 죽음의 땅이 푸른 동산으로, 또 다시 노을 조각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마포구 상암동 노을 공원에 국내 원로 조각가들의 작품 10점을 설치, 한강과 잔디가 어우러진 조각공원으로 재조성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각작품 설치 운영 위원회(위원장 : 오광수  미술 평론가)에서 국내 원로 작가 10인(강은엽, 강희덕, 김광우, 김영원, 김청정, 박석원, 박종배, 심문섭, 이종각, 최만린)을 선정했으며 '재생 : 인간과 자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대형 조각품(4~8.5m) 10점을 제작ㆍ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월 2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예술 조각품에 대한 조각들의 설명과 함께 조각작품 설치를 기념 하는 음악회도 개최한다. 

노을 조각공원에 설치된 작품은 ▲소멸 뒤에 오는 것(강은엽)▲약속의 땅(강희덕)▲자연+인간(김광우)▲그림자의 그림자(김영원)▲積意 0902(박석원)▲천ㆍ지ㆍ인(김청정)도전(박종배)▲제시(심문섭)▲확산공간(이종각)▲난지ㆍ오로라(최만린)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다시 태어나는 노을공원은 미국 뉴욕의 유명한 실외 조각공원인 스톰킹아트센터와 세느강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리 야외 조각공원과 견줄만한 매력 있는 조각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367,329㎡)은 골프장을 지난해 11월 1일 공원으로 개장, 시민고객이 애용하는 공원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 30일까지 3개월간의 작품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15일 작품설치 및 주변 환경정비를 모두 완료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2~3 단계의 사업을 추진해 국내작가는 물론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0년 이후 국내 작가의 현상공모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추가로 설치, 해외 유명 조각 공원들과 견줄 수 있는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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