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캐리커처 작가들, 서울 명소 화폭에 담는다
세계 캐리커처 작가들, 서울 명소 화폭에 담는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6.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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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캐리커처 in Seoul' 내달 29일까지 펼쳐져

'세계 캐리커처 in Seoul' 행사가 7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도모꼬 오가와라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번 행사는 도시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치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시회·컨벤션·프로작가들의 서울나들이·시민대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진다.

캐리커처 전시회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인·세계인 100인’을 주제로, 내달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B1에서 열린다.

정치인 36점, 연예인 93점, 경제인 39점, 문화체육인 45점 등 총 213점이 전시된다. (문의: 02-501-6976)

더불어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인재개발원에서 캐리커처 컨벤션이 개최돼 '제한된 시간 안에 빠르게 그리기', '닮게 그리기', '작품 콘테스트' 등 재미있고 다양한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특히 컨벤션에 참가한 100여 명의 국내외 캐리커처 작가들이 대거 서울을 방문해 서울의 명소인 한강, 한양도성, 동대문시장, 북촌한옥마을, 서울광장, 광화문 등을 방문하고 보고 느낀 서울의 감성과 아름다운 매력을 캐리커처로 화폭에 담아 서울시에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디지털 캐리커처 세미나에는 7월 6일 세계적인 캐리커처 작가 얀 오뜨빅(벨기에), 도모 타바타(일본), 7월 13일에는 마커스 사코다(미국), 앤써니 제프리(프랑스)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 서울광장 및 신청사, 서울도서관 등에서 세계 프로작가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그려주기 이벤트가 열려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