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힐링 감성로봇 ‘피로키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힐링 감성로봇 ‘피로키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7.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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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전시와 공연이 하나로 이뤄진 체험전

살아있는 로봇의 감성공연 '피로키로와 비밀의 숲'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어린이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피로키로'의 공연과 상상력 발달을 돕는 로봇 체험전 등으로 이뤄진 이번 감성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스스로의 감정을 이입하고, 친구처럼 친근한 로봇 '피로키로'를 만날 수 있다.

로봇이 멀지 않은 미래에 핵심기술이자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는 대중들이 로봇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로봇이라고 하면 차갑고, 감정 없는 이질적인 존재로 인간과 대비돼 왔지만, 이번 공연의 감성로봇 '피로키로'는 결코 이질적인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의 정서적인 면을 대변하는 존재로서, 관객들이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힐링 로봇이다.

춤추는 것과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피로키로'는 나무로 만들어져 피톤치드를 뿜는 친환경 로봇으로,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고, 가슴의 이모션 LED를 통해 감정 상태를 표현하기도 하며, 친구들과 가위바위보 등 여러 가지 게임도 가능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잊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해주는 추억 여행 같은 시간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예술이 지루하다’거나 ‘기술이 딱딱하다’는 식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는 계기로 작용해 아이들에게 기술적 습득과 예술적 심미안을 키우는 데에도 교육적인 효과가 배가될 것이다.

티켓은 어린이 2만5천원, 성인 2만원이다. (문의 및 예매 : 032-833-9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