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컴퍼니 더바디 신작 <더 로드>
댄스컴퍼니 더바디 신작 <더 로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7.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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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조합 통해 우리춤 보존 메시지 표출

댄스컴퍼니 더바디의 신작 '더 로드'가 12일과 13일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에 선정된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아리랑 블루스'에서 리듬감과 노련미 넘치는 듀엣 무대로 호평을 받은 류석훈(댄스컴퍼니 더바디 대표)과 이윤경(댄스컴퍼니 더바디 연출·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이 출연해 두 사람의 움직임이 마치 한 몸인듯 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춤에 의해, 춤을 위해 살아온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류석훈과 이윤경의 부드러우면서도 임팩트 있는 듀엣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무용가는 예술인으로써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더불어 춤에 대한 진정성을 내뿜으며 내면에 잠재돼 있던 이미지를 움직임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물한다.

이번 공연은 진정한 열정과 무대의 소중함, 춤의 유행과 모방이 아닌 현대적 모던함과 전통적 춤사위의 움직임을 조합해 우리 춤과 의식을 보존하고 지켜가야 할 의무감 및 자부심을 무용인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또한 '아리랑'이란 우리 고유의 감성을 통해 한恨과 절규의 길을 새로운 현대적 시각으로 표출시킨다. 이는 아리랑의 과거·현재·미래의 길의 방향을 담은 것으로, 한국적 호흡에 현대무용과의 결합을 더해 서양과 동양의 정·중·동 및 절제와 발산, 몸의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문의 및 예매 : 02-2263-4680, 02-3668-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