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는 왜 고래 입 속으로 들어갔을까?"
"꼭두는 왜 고래 입 속으로 들어갔을까?"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7.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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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박물관 기획展, 고래모형·팝업북 체험프로그램 등

꼭두박물관의 열 번 째 기획전 '꼭두는 왜 고래 입 속으로 들어갔을까?'가 11월 1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기획전은 ‘고래’를 주제로 한 어린이 전시로서, 김옥랑 관장의 창작 희곡 <꼭두는 왜 고래 입 속으로 들어갔을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30년 넘게 꼭두를 수집해 온 김옥랑 관장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번 전시는 꼭두를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수많은 신화와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고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고래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영상과 함께 실제 고래의 1/6크기의 고래 모형을 설치해 관객들이 직접 고래 입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고래의 거대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전시장 입구 바닥에 그려진 트릭아트 덕분에  마치 바다 속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전시장 바닥에 그려진 바다 속 그림의 트릭아트를 배경으로 착시현상을 이용한 재미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트릭아트를 지나 고래 뱃속을 빠져나오면 만날 수 있는 고래와 관련된 여러 체험물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고래 전시를 본 소감을 그림일기를 통해 표현해 보는 꼭두 일기 코너, 고래 그림을 퍼즐로 맞춰보는 퍼즐 게임, 꼭두와 함께 바다 여행을 할 수 있는 낚시 체험, 펠트로 만든 고래밥을 던져서 벽에 붙여보는 고래 밥 주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더불어 연계 교육 프로그램 ‘꼭두와 고래 팝업북’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동화책을 완성할 수 있다. 어린이와 성인 관람객 등 누구나 체험 가능하며, 평일 1회 정규 교육이 진행되며, 상시 체험은 요일과 시간에 상관없이 자유체험으로 진행된다. 도슨트 설명을 포함한 정규 교육비는 1만원이며, 상시 체험비는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