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세미나 개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세미나 개최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3.07.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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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예정 4·5호기 활용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기본구상 의견수렴

17일 오후 3시 문화역서울284 2층 그릴에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문화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소재)의 폐지예정인 4·5호기 발전설비를 활용해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마포구, 한국중부발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2월부터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의 기본 방향 및 기능 등을 설정하기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기본구상(안)에 대해 전문가 및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연진 연구원이 당인리 화력발전소 현황 및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기본구상(안)에 대해  발제하고 이선철 교수(용인대)의 사회로 이광표 기자(동아일보 문화부), 이동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배소현 총괄매니저(서교예술실험센터), 안창모 교수(경기대)가 참여해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문화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기본 구상을 수립할 방침이다.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이후 기본계획 수립, 예비타당성조사, 설계공모 등 과정을 거쳐 2018년에는 탈장르·융복합의 새로운 문화 창작·향유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훈 문화부 예술국장은 “산업화시대의 유산인 당인리 발전소를 창조적으로 재활용해 창조시대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에 걸맞은 ‘우리나라 미래 예술의 발신기지’로서, 새로운 유형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