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행사
베를린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행사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7.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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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담 궁전의 밤·베를린 박물관의 밤

오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독일 보데박물관 전경

8월 17일, 베를린 근교 포츠담 상수시 궁에서 ‘제15회 포츠담 궁전의 밤’이 개최된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에는 18세기 궁전과 프로이센 왕과 인물들의 모습을 재현해 당시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다.

포츠담 상수시 궁은 프로이센 당시 바로크 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베를린 대표 명소 중 하나로, 방문객은 궁전 관람을 하고 정원을 거닐며 ‘포츠담 궁전의 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여러 가지 음악 공연과 함께 춤 공연, 극 공연, 낭독회 등이 로맨틱한 조명과 어우러져 진행된다.

더불어 18세기 복장 그대로 정원을 거니는 400여 명도 만날 수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www.potsdamer-schloessernacht.de)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세대 간의 관계에 대한 인구학적 고찰’이란 주제 아래‘베를린 박물관의 밤’이 열린다.

1997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33주년을 맞이한다. 베를린 박물관 100여 곳이 참여하며,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개최 시간 동안 참여 박물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http://www.lange-nacht-der-museen.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