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자신 '안경', 진화랑 '그라픽플라스틱'展
또 다른 자신 '안경', 진화랑 '그라픽플라스틱'展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7.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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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예술의 교감 보여줘… 내달 8일까지 전시

예술에서 영감 받고 예술적으로 안경을 디자인 하는 그라픽플라스틱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 '그라픽플라스틱 프리퀄'을 8월 8일까지 진화랑에서 만날 수 있다.

디자인과 예술의 교감을 보여줄 이번 전시를 통해 나를 변화시키는 놀이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그라픽플라스틱의 안경은 6개의 프래임(David, Sean, Arron, Glow, Zah, Fantin)과 총 천연색의 안경다리(템플)로 무한 조합이 가능하다.

개인의 선택으로 안경이 완성돼 가는 참여의 과정을 통해 모든 안경에 고유의 개성이 실리게 된다.

이러한 형식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안경 디자인에 담긴 내용 또한 특별한데, 그라픽플라스틱 디자이너 백종열은 영화에서 받은 영감을 안경으로 표현한다. 베트멘의 가면이 인물의 성향과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그라픽플라스틱의 안경도 새로운 역할을 맡은 배우처럼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라픽플라스틱의 안경은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끌어낼 정도로 색다른 가면이자 옷이 될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문의 : 02-738-7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