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 더위사냥 공연 가득
노원문화예술회관, 더위사냥 공연 가득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8.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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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축제·가족뮤지컬·브런치콘서트 등

여름 휴가철인 8월을 맞아 노원문화예술회관과 노원어울림극장에서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보낼 시원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클래식, 재즈, 대중가수공연, 인디밴드 축제와 더불어 방학 중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 일상의 활력을 제공할 브런치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풍성한 음악과 연주,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지고 클래식 성악과 Jazz가 함께해 낭만적인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22일 저녁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베이스 나운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색소폰연주자 심상종과 바리톤 이정환, 곽상훈, 테너 강성구, 채신영, 강내우, 피아니스트 김수진·김정주가 우리 가곡 뿐만 아니라 '돌아와요 부산항에', '울릉도 트위스트' 등 가요와 '마이 웨이', '유 레이즈 미 업' 등의 팝송과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로 구성해 한여름밤의 더위를 잠재운다. 티켓은 R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뮤지컬 팝스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반주로 해 80·90년대를 풍미했던 전영록, 박남정, 강수지의 <BIG3 콘서트>가 29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 한다.

추억의 노래와 아직도 식지않는 열정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무더위를 날리고, 그때 그 시절 가슴 설레이던 시간 속으로 돌아가볼 수 있다. '사랑의 불시착', '꽃밭에서', '내사랑 울보', '불티', '나를 잊지 말아요', '보랏빛 향기', '아 바람이여' 등 추억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은 R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인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젊은 국악그룹으로, 이들이 선사하는 나른한 오후의 감성을 깨우는 브런치 콘서트 <로비콘서트>가 20일 오후 12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인근 주민과 직장인을 위해서 점심 시간대를 이용해 무료로 약 30분 간 제공되는 짧은 공연으로 일상의 활력을 선물한다.

8월 로비콘서트에서는 해금과 아쟁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9월과 10월에도 로비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2004년 초연 이래 완성도를 더해가며 사랑받고 있는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츠>는 6일부터 31일까지  KT노원지사 지하 1층에 자리잡은 노원어울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여름방학 특집으로 찾아간다.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 자신의 개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가족 뮤지컬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신비한 상상의 세계가 흥미롭게 구성됐다. 티켓은 전석 2만5천원이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젊은이들의 열정을 불태울 <한여름밤의 인디축제>가 23일 저녁 7시 30분, 24일 저녁 7시 양일간 노원어울림극장에서 펼쳐진다. 윈디시티, 블랙백, 마리서사, 피터팬 콤플렉스, 몽키즈, We Are The Night 등이 출연해 열대야를 잊게 해준다.

인디밴드의 젊은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노원문화예술회관과 노원어울림극장에서 준비한 8월 공연을 통해 한여름 무더위 가운데 시원하고 넉넉한 문화바캉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문의 : 02-951-3355, www.nowonar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