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으로 만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 발레 콘체르토’
천원의 행복으로 만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 발레 콘체르토’
  • 김인아 기자
  • 승인 2013.08.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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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 발레 콘체르토’가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천원의 행복’ 무대에 오른다.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향수 기회를 늘리고 보다 활기찬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입장료 1,000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8월 ‘천원의 행복’과 함께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 발레 콘체르토’에서는 제임스 전 예술감독의 개성적인 표현과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작품 다섯 편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로 오르는 작품 ‘1x1=?’는 2명의 발레리나와 1명의 발레리노가 출연해 섬세한 남성과 힘이 넘치는 여성을 그린다. 빠른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무용수 3인의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작품, <사계> 가운데 ‘여름-초우 After the Rain’에서는 여름날 비온 후에 푸르른 초원의 싱그러움, 그 속에서 느껴지는 한적함과 외로움의 감정을 표현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 레파토리인 모던 락발레 'BEING'이 그 뒤를 잇는다. 혼란 속에 방황하는 젊은이의 현실을 그린 2막 장면이 강한 비트와 파워풀한 군무로 관객과 함께한다.

네 번째 작품은 제임스 전 예술감독의 2013년 신작 ‘분노의 질주’다. 모던하고 반복적인 멜로디에 맞춰 질주하는 듯한 빠른 움직임이 매력적인 작품으로 그 가운데 1장·2장·5장이 이번 천원의 행복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마지막 작품은 ‘도시의 불빛’. 스페인의 플라멩고 리듬 속에 남녀 무용수들의 정열적인 춤이 펼쳐진다.

천원의 행복으로 만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 발레 콘체르토’는 작품마다 명확한 주제 전달과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차 있어 누구나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발레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은 전석 천원이며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에서 신청 후 당첨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문의: 세종문화회관 02-399-1114, 서울발레시어터 02-3442-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