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니메이션 이야기개발 노하우 배워봅시다
미국 애니메이션 이야기개발 노하우 배워봅시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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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ㆍ니모를 찾아서의 픽사… 30일 개봉 앞두고 관계자 방한 깅연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를 제작하여 흥행에 성공한 픽사(Pixar)가 내놓은 최신작 ‘업(UP)’이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으며 북미권 흥행에도 성공했다.

세계적 영화잡지 ‘스크린’지는 ‘업’이 내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력한 수상후보라고 평가했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위력적인 3D 이미지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경쟁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의 이야기 개발 감독자로 참여한 로니 델 카르멘과 한국계 스태프 조예원 조명감독이 7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방한,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이사 심일보) 국제회의장에서 유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시 산업육성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주)웨이브픽셀과 공동주관으로 ‘업’ 의 두 관계자를 초청, ‘업’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이야기 개발과 비주얼 이야기 전개와 관련, '우리는 어떻게 애니메이션을 만드는가', '왜 우리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픽사만의 독창적인 이야기 개발 방법을 들을 예정이다.

칼멘 씨와 조예원 씨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무엇보다도 참석자들이 ‘나도 이야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06년 개봉작인 국산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의 강상균 작가가 패널토론의 사회자로 참석해 애니메이션 이야기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대변해서 질문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 9일 로니 델 카르멘과 조예원 씨가 참석하여 언론시사회를 겸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생애 최초로 더빙 연기에 도전한 배우 이순재 씨가 참석해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