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새로운 국악 열기 가득!
젊고 새로운 국악 열기 가득!
  • 인순환 기자
  • 승인 2013.10.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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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한국음악 프로젝트’ 대상에 벼리국악단

국내 최고의 창작국악 경연대회로서 올해 7회째를 맞은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가 지난 2일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다양한 시도를 통한 새로운 공연이 다수 선보이며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총 66개 참가 팀 중 12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치렀다. 참가팀 모두 젊음의 열기를 가득 투영한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중 ‘함양양잠가’를 재해석한 전북팀 ‘벼리국악단’이 대상을 차지하며 1500만원 상금을 거머쥐었다. 금상은 안성맞춤이, 은상은 국악 아카펠라 ‘수’가, 동상은 두달빛이 각각 차지했다.

벼리국악단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년도 대상 팀인 ‘THE 메아리’의 축하 공연이 열리며 의미를 더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한국 전통 음악을 현대적 감성을 담아 재해석한 창작곡과 역량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하고자 2007년 시작된 창작국악 경연대회다.

이 대회를 주관한 국악방송은 서울·경기 99.1MHz, 부산 98.5MHz, 대구 107.5MHz, 전주 95.3MHz, 경주 ·포항 107.9MHz, 강릉103.3MHz, 진도· 목포 94.7MHz, 남원 95.9MHz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곧 광주 방송도 개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