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숲아트센터, 17일 개관 4주년 기념 공연
꿈의숲아트센터, 17일 개관 4주년 기념 공연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10.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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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금난새·스카밴드 넘버원코리아 등 다양한 무대

관객에 한발 더 다가간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하며 호평을 받아온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이하 꿈의숲)가 개관 4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

(재)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17~20일 개관기념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꿈의숲 내 콘서트홀과 야외무대로 나뉘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축제가 벌어질 예정이다.

콘서트홀에서는 지휘자 금난새와 스웨덴의 바이올린 & 기타 듀오 KEMI,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임효선이 가을밤 클래식 선율을 들려 줄 예정이며, 야외무대에서는 강백수 밴드·넘버원 코리안 등 대중음악 주자들이 참여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정통 클래식과 록, 라틴 음악의 향연

서울 동북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이 되고자 지난 2009년 개관한 꿈의숲. 이번 네돌맞이 기념식에서는 기존 클래식으로만 꾸며졌던 공연 방식에 변화를 주어 신나는 록(Rock)과 라틴(Latin)음악 공연을 더하며 다채로운 시간으로 꾸몄다. 이 기간동안 평일에는 클래식을 주말에는 대중음악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장소와 시간 그리고 연령에 맞는 공연을 선보인다.

17, 18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스웨덴의 바이올린 & 기타 듀오 KEMI가 함께하는 ‘Love Concert’를, 그리고 현재를 사는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임효선이 선보이는 ‘Two Pianos Four Hands’가 깊어가는 가을에 분위기를 더한다.

지휘자 금난새

‘Love Concert‘는 이야기가 함께하는 실내악 음악회 공연으로 지휘자 금난새의 재치 있는 해설과 재미있는 음악이야기로 채워질 것이다. 또한 깊이 있고 지적이면서도 열정을 갖춘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임효선과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만남으로 꾸며질 ’Two Pianos Four Hands‘를 통해 통한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19, 20일은 열정의 무대가 가을의 온도를 올릴 계획이다. 록과 라틴 음악 외에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의 공연도 대중에게 다가갈 채비를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취지의 시간도 마련됐다. 20일 오후 2시 볼플라자에서는 강북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강북구립여성합창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화음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중 야외무대는 무료로 진행되며, 콘서트홀 공연은 전석 2만원이다. (문의 02-2289-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