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한복의 참 멋 알린 ‘대한민국 한복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복페스티벌은 전통을 바탕으로 진화하는 한복의 새로운 미(美)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복 명장 9명과 중진 디자이너 17명의 작품 70여 벌이 패션쇼를 통해 한 무대에 올라 우리 옷 한복의 고운 자태를 뽐냈다. 이와 함께 한복 관련 장신구 500여 점도 함께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총감독을 맡은 디자이너 김영석 씨는 “기존에 주목받지 못한 또 다른 한복의 멋을 보여준 행사”라며 “이번 패션쇼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장롱 안에 있는 한복을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 한복과 다양한 장신구들은 울산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복 전시회를 통해 27일까지 공개된다. 이 전시회는 한복은 물론 족두리 100개와 우리 야생화로 수놓은 방석 100개, 전통 노리개, 책가도 병풍 등으로 꾸며져 한복에 가려져 있던 장신구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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