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함께 걸어요"
"서울 둘레길 함께 걸어요"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0.25 0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관악산 구간 걷는 첫걸음 행사

서울시는 27일부터 '2013 함께 걷는 서울둘레길'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외사산을 연결하는 서울둘레길은 2009년부터 시작돼 현재 관악산, 대모·우면산, 안양천 등 3개 코스 총 57.5km가 개통됐으며, 연말까지 봉산・앵봉산, 수락·불암산, 용마산, 북한산 등 4개 코스 총 64.3km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내년 전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서울둘레길의 가치를 알리고 이용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그룹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둘레길 ▲엄마와 함께하는 둘레길 ▲역사·전통문화와 함께하는 둘레길 ▲친구와 함께하는 둘레길 ▲환경과 함께하는 둘레길 등이 있다.

27일 열리는 서울둘레길 '첫걸음 떼기' 행사에서는 관악산 제1광장을 출발해 보덕사-삼성산 성지-호압사-석수역까지 약 7.3km(4시간 소요)를 걷는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공모를 통해 사전 선발된 서울둘레길 유랑단 20명과 함께 관악산 제1광장에서 호압사까지 걸으며 산상(山上)토크에 참여한다. 서울둘레길 유랑단은 26일부터 5일 동안 개통구간을 걸으며 시민의 입장에서 서울둘레길의 문화를 체험하고 둘레길의 가치를 찾는 자원활동 모임이다.

체험프로그램 일정이 끝나면 각 프로그램의 성과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마을공동체 품애 (02-3217-3013)

◇함께 걷는 서울둘레길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둘레길 / 대모산 / 11월3, 10, 17일
▲엄마와 함께하는 둘레길 / 용마산과 시민의 숲 / 11월1, 9일
▲역사·전통문화와 함께하는 둘레길/ 관악산 / 11월16, 17일
▲친구와 함께하는 둘레길, 봉산 / 10월30일  11월6, 13일
▲환경과 함께하는 둘레길, 북한산 / 11월2,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