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포목장수 좌충우돌 훈련도감 도전기<하도감 이생전>
조선 포목장수 좌충우돌 훈련도감 도전기<하도감 이생전>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3.10.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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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야외무대서 창작 이야기극 진행

서울 관광명소화 프로젝트로 동대문 지역에 쇼핑 이외 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해진다.

서울시는 동대문 지역 이야기의 수집·발굴을 통하여 동대문의 ‘쇼핑’이라는 관광요소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하도감 이생전’을 선보인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흥인지문과 함께 이 지역 역사와 문화, 서울시민의 희로애락 등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는 지역이다.

조선시대엔 훈련도감의 군사 주둔지였던 하도감과 서울성곽이 위치하고 있었고, 이후에 경성운동장,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의 자리로 2007년 철거될 때까지 서울시민이 함께 웃고 울었던 곳이다.

현재는 포스트 모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함께 복원된 한양도성과 이간수문, 동대문운동장의 흔적을 담은 조명탑 등 조선시대부터 근대 그리고 현재와 미래까지 보여주고 있다.

하도감은 현재 DDP와 훈련원 공원 일대에 위치해 있었고 훈련도감 군사들의 무예훈련 터이자 조선의 주요 군사 시설이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는 1907년 대한제국의 마지막 군대가 강제로 해산당한 곳이기도 하다.

‘하도감 이생전’은 포목장수 이생의 좌충우돌 훈련도감 입성 도전기이자 최고의 포목장수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무예 창작 이야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