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미래' 토론으로 방향성 제시
'통영의 미래' 토론으로 방향성 제시
  •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특별취재단
  • 승인 2009.07.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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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래정책연구원 통영분원인준 심포지엄 정기적으로 열린다.

 지난 3일 오후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센타 4층 회의실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통영의 미래’라는 주제로 통영경제와 문화 활성화 방안의 첫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통영의 미래' 토론으로 풀어가는 주제발표 교수진과 지정토론자
 (사)미래정책연구원 정책세미나및 통영분원인준기념 심포지엄은 세계속의 통영을 다듬어 가기위한 토론장이였으며 이군현 국회의원, 통영포럼 관계자,시민 등 이백 여명이 참여 했으며 통영포럼의 초청으로 본지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발행인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사)미래정책연구원(원장 박영근 창원대학교 교수)는 통영분원장에 안휘준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를 선임하여 임명장을 전달했다.

안휘준 통영분원장 인사말((사)미래정책연구원 통영분원)
 이 자리에서 안휘준 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토론문화 정착이 통영의 미래와 귀결된다."며 “통영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스스로가 참여, 통영의 현안을 고민하고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토론을 개최하여 대안을 찾아내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통영분원이 토론과 대화를 통한 참여의 장을 맡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호 통영포럼회장(전 통영여고 교장)은 “통영은 어머님 품과 같이 포근하며 아름다운 도시다. 풍요로운 통영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토론을 통해 진중한 고민과 대안을 강구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 이철호 통영포럼 회장 (전 통영여고 교장)
 이번 토론은 (사)미래정책연구원 통영분원 인준식과 함께 통영포럼회원이 참여하고 통영시민의 자발적인 참가와 각계각층의 전문적인 지식인과 언론인이 이마를 맞댔다.

 김남길(경상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교수가 ‘수,해양산업에 있어서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발표로 통영생활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여러 가지 발전 방안에 대해서 준비된 자료와 사진을  대형 화면에 나타내면서 자세히 설명했다.

김교수는  “남해안 일대의 무분별한 해양폐기물투척에 대한 해결방안, 욕지 바다모래 채취는 궁극적으로 어자원 산란장을 줄이는 고탄소를 양산하는 것이며, 어선감척에 있어서 단체들의 이해관계를 벗어나 이기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의 격려사(통영,고성 지역구)
 더불어 해조류를 이용한 바다정화 산업,해양 정화를 강조하며 미국,중국,일본의 예를 들어가며 참여자들의 집중을 이끌어 냈다.

 그는 “파래,김,다시마를 이용한 무기질 공급방안과 넓은 바다에서 인공적으로 다시마를 재배하는 중국대련의 한 예를 들었으며,한발 앞서 나가는 주변 국가들의 바다목장에 대한 관심도 우리가 가져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통영시 욕지도에서 고등어를 인공적으로 양식하는 기업 인성수산의 좋은 예를 들었다.

 아울러 “갯녹음 현상의 제어방안, 자연숲,나무숲처럼 눈에 보이지만 바다 밑에 숨겨져 볼 수 없는 바다숲 복원에 대한 필요성하다”며 역설했다.

 최광수(경상대학교 해양환경공학과 교수)는 ‘해양환경과 통영의 바다’라는 주제로 통영이 현재 직면해 있는 환경오염을 툭 터놓고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나고 되물었다. “현재 우리가 향후 하는 지금의 통영의 바다와 땅은 영원히 우리의 것이 아니라 자연이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의 통영의 DNA를 후손들에 물려 줄 수 있도록 풀어 나가자”며 동의를 구했다.

최 교수는 또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미섭취 사료와 배설물, 버려진 그물 등의 어구, 매년 밀려오는 적조피해, 조선소와 공단 부지 조성을 위해 천연 자연정화시스템인 개펄을 매립, 안정공단으로 인해 대형선박들이 인해 유류오염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있다.

 정말 툭 터놓고 이야기 해본 적이 없는 통영시 도남동 일대 조선소부지를 이전할 대체자금이 얼마나 들며 앞으로 어떻게 이용해야하는가? 이런 주제의 토론이 자주 열어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 며   향후 미륵도가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적합한 부지이며 이곳을 현재 조선소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윤이상 음악당 건축등 관광문화에 적합한 곳으로 변모 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 토론회를 통해 통영의 미래를 이끈 발표주제자

 김성규 녹색미래실천엽합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누구나 겨레를 가슴속에 중요시 해야 될 시기이며 현 정부에 대한 시국선언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 민족혼을 역설하면서 ‘생활 속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를 통해 “에너지는 유한하다며 생활 속의 에너지절약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다른 행사관계로 토론 중에 참석한 이군현의원은 격려사를 통해“통영은 이미 세계 속의 통영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중요하다 "며 "이는 바로 생활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통영을 둘러싼 해양과 수산업 경제, 문화에 충분한 자질을 현재 보유 하고 있지만  중요한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국가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또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 사업규모가 500조 시장을 넘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선점해야만 하고 선점할 가치가 분명이 있다"며 "이를 본보기로 삼아 통영을 모태로 실천하는 통영인이 되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후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주제발표후 지정토론으로 하나의 통일된 '통영브랜드' 확보를 제안하는 이은영 본지 대표

 한편 지정토론자로 초청된 이은영(본지 발행인)대표는 "언론인이기에 앞서 순수하게 통영 바다 자체를 사랑해서 자주 찾는 사람이기에 감히 이 자리에 초대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날 토론자로 참석하게된 의의를 밝혔다. 

이 대표는  “통영을 진정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20여 년간 통영을 자주 방문했다.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 2009년 지금까지 참여하며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더불어 통영문화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일조 하고 있다"며  "오늘의 대주제인 '녹색성장과 통영의 미래'와 관련해 통영의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동호동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발주한 통영해양경찰서 함정부두 신설문제에 대해,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깊이 생각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으면 한다”며 참석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또한 "이 문제는 단순하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기존 방파제 67M에서 56M를 연장해 해경함정 부두가 신설되면 통영시의 얼굴인 강구안(병선마당)이 마산만이 죽은 바다가된 현 사태가 재발될 것이 분명하며 마산만 경우 군에서 설치한 진해 현동과 소모도 사이의 마산만 방파제 설치로 바닷물의 흐름을 차단해 마산만 바다 오염이 가중된 것으로 잘 웅변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강구안의 바닷물 흐름이 차단되어 강구안이 썩게 된다는 환경전문가의 의견과 해양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많은 통영 시민의 걱정이 있다”고 상기시키고 “방파제가 연장될 경우 강구안의 운항경로가 좁아지고 유속이 빨라져 선박의 충돌 등 막대한 자연파괴와 인명피해가 야기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 동호동 방파제 연장 설치가 저탄소,녹색성장에 부합하는 것인지 이에 대해서 오늘의 발제자들과 통영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다.”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이와함께 이 대표는 서울의 경우를 예로 들며  "서울은 현재 ‘문화수도 서울’을 표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서울이란 도시가 문화로 자유로운 도시, 파리를 능가하는 자유로움 속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도시로서 ‘세계문화수도’를 선점하기 위해 정책을 하나로 가져가고 있다” 며 통영 또한 통일된 하나의 브랜드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고 주문했다. .

▲ 통영의 저탄소 녹색성장 주제발표를 경청하는 참여자들

 아울러 “현재 통영이 현재 여러 국내외 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제도 일 년에 몇 차례 열리고 지난 5월에는 트라이애슬론 대회, 6월은 통영연극예술축전등 갖가지 행사가 열리고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한 곳으로 그 어느 곳보다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고 전제하고 "현재의 통영은 자체적으로 예전의 이름난 예술가들을 파는 이벤트에만 관심이 있는 듯하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젊은 지역의 예술가들에 대한 창작지원등을 통해 통영이 문화예술 도시로서 진정한 자리매김을 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 대안으로  서울시가 최근 기존의 버려진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가능성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 그 좋은 예"라며 통영 또한 이런 공간들을 마련한다면 국내외 젊고 유능한 예술가들이 모여 들 것이고 명실공히 프랑스의 몽마르뜨에 버금가는 문화예술 도시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이종호 포럼운영 위원은 “통영에서의 자전거 활성화로 교통억제 정책을 펴야하며 500M 이동할때도 차핸들을 잡으며, 콜택시를 부른다. 걷는일은 사람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실천하는 통영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가진 자유토론시간에는 권성현박사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와 이종호 운영위원이 녹색성장을 위한 통영의 현안들을 설명하며 관심을 집중했다. 

 

▲ 토론회를 준비하고 정기적으로 열어갈 통영포럼 회원

  한편 ‘통영포럼’은 정기적으로 매달 2회에 걸쳐 통영 문화 경제 산업을 주제로 ‘런치토론’을 개최, 토론문화정착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서게 된다.

  런치토론회 일정(시간 12시~ 13시 30분, 장소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일  정

주       제

강  사

강 사 약 력

 7월21일

녹색성장신재생에너지

풍력,태양광발전소,통영지역의 에너지

 

경남에너지시민연대

 8월 4일

관광산업-관광인프라

관광대국 스페인500억유로의 비밀

영상토론

 

 8월18일

통영시민관광활성화방안

관광교통연계방안,통영의 머무는 관광방안

김한도

경남발전연구원박사

 9월 1일

지역문화마케팅및 관광활성화지역문화산업의 현황, 전통문화유산의 관광상품화

통영문화산업의 마케팅 전략

영상토론

 

 9월15일

통영관광활성화방안 심포지엄

조상희

장동석

경남대학교 관광경영과 교수

10월 6일

거버먼트에서-거버넌스로 시민의 시정참여운동, 시민참여 활성화방안 만들기

영상토론

 

10월20일

통영경제활성화방안

경제활성화를 위한 통영의 마케팅 전략방안

박영근

사단법인 미래정책연구원장 경영학박사

11월 3일

지속가능한 통영만들기(인재가 경쟁력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통영의 마케팅전략방안

영상토론

 

11월17일

조선이 통영의 힘이다

통영지역의 주산업원인 조선산업의 현주소

 

CEO지역조선소대표

12월 1일

수산업의 특화산업

최광수

경상대학교 교수

12월15일 

-시민공개특강-

한국의 미래,통영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

박성호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특별취재단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