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지휘자계의 새로운 스타 탄생 예고
합창지휘자계의 새로운 스타 탄생 예고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1.09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합창단 '데뷔콘서트X' 이문기, 강원호

신예 지휘자 이문기, 강원호가 21일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국립합창단이 합창지휘자 발굴을 위해 기획한 공연 '데뷔콘서트 X'의 주인공이다.

국립합창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신진 지휘자 양성을 목적으로 데뷔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이론이나 학력에만 치우치기 쉬운 젊은 리더들에게 합창단 부지휘자 역할을 줌으로써 국∙공립합창단의 조직문화를 수개월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김홍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철(전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김선아(바흐솔리스텐서울 지휘자), 이대우(대전시립합창단 부지휘자) 등이 배출돼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데뷔콘서트 X에서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를 졸업한 이문기와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를 졸업한 강원호는 프로그램의 각 테마로 지휘를 맡아 3개월여 호흡을 맞춰온 국립합창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젊은 지휘자의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다양한 합창곡을 통해 가을밤 아름다운 합창의 선율과 함께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587-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