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하철경·봉준호…올해 최우수 예술가
조정래·하철경·봉준호…올해 최우수 예술가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11.1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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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내달 11일 시상식

소설가 조정래와 영화감독 봉준호, 전통무용 안무가 채향순 등이 올해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지난 14일 제33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 무용 부문에서는 양정수 수원대 교수가 ‘비, 걸음’ 등으로 선정됐고, ‘정글만리’를 발표한 조정래가 소설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화가인 하철경 한국예총회장과 ‘설국열차’의 감독 봉준호가 각각 미술과 영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연극에서는 ‘돈데보이’를 연출한 송현옥 세종대 교수가, 음악에서는 김회영 대구 가톨릭대 음대학장이, 전통 부문에서는 ‘사당각시’의 안무가 채향순 중앙대 교수가 수상했다. 예술평론 부문에서는 음악평론가 김진묵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 제33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자 8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철경(미술), 조정래(문학), 봉준호(영화), 김진묵(예술평론), 송현옥(연극), 채향순(전통), 양정수(무용), 김회영(음악)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에게는 공헌예술가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 부문에서는 ▲무용 김미숙(안무가, ‘달빛연가’), ▲문학 박영하(시인, 순수문학 발행인), ▲미술 이애리(한국화가,‘마니프 국제아트페어’ 등), 소영은(서양화가,‘심미회’ 활동 등), ▲연극 엄기백(연출가, 뮤지컬 ‘무녀도동리’ 연출), ▲연기 박승태(연기자, ‘사랑을 주세요’ 등), ▲음악 홍정희(소프라노, ‘마적피리’ 주역 등 다수, 홍정희 오페라단 단장), 전통 신미경(한국무용가, ‘검무’, 예술단 ‘결’단장), ▲예술평론 정순영(작곡가, 한국국제예술원 작곡가 교수) 등이 수상했다.

주목할 예술가 부문에서는 ▲무용 최원준(현대무용가, ‘말들의 시간 두 번째 이야기’), 김종기(현대무용가, ‘보이체크’), 고현정(발레리나, ‘박동’), 김지영(발레, ‘빨간 실“), 김하예린(발레,‘신기루’), 유혜진(한국무용가,‘버즈 아이 뷰’), ▲미술 백종기(서양화가, 제9회 개인전),김정애(서양화가, ‘루브로 사롱’전),권지은(한국화가,‘권지은 불화전’), ▲음악 진혜인(바이올리니스트, 스코틀랜드 왕립 바로크앙상블 단원 활동),이환유(소프라노,‘코지 판 투테’ 주역), ▲전통 우윤숙(맥간공예, 금박공예전)이 각각 뽑혔다.

이와 함께 청년예술가 부문에서는 ▲음악 육지용(대금연주, 이생강류 최연소 이수자, 중앙대 국악과 2년), ▲무용 김선경(현대무용, 세종대, 중앙대, 단국대, 성균관대 금상, 금상,금상,특상, 세현고 1), ▲연극 이나경(연극연기,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등, 서경대 1년)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