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통의동 진화랑에 뜬다
쿠사마 야요이, 통의동 진화랑에 뜬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1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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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를 위한 경이’전 개최

쿠사마 야요이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지난 대구 전시회때도 문전성시를 이뤘는가 하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며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흔히 ‘호박 작품’으로 잘 알려진 쿠사마 야요이는, 역경을 이겨낸 그의 휴먼스토리가 알려지며 더욱 주가가 상승했고, 루이비통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높은 위상을 확인시켰다.

가장 ‘핫’한 작가, 쿠사마 야요이를 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 통의동 진화랑은  27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쿠사마 야요이를 위한 경이(Hommage for YAYOI KUSAMA)’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쿠사마 야요이, 과일, 실크프린트, 에디션 9/125 (제공 진화랑)
▲ 임지빈, Slave_공간 PM538 [쿠사마 야요이], 2013 (제공 진화랑)
이번 전시에는 쿠사마 야요이는 물론 비롯해 한국의 박현수, 이승호, 임안나, 임지빈, 지호준이 참여한다. 쿠사마 야요이는 호박, 과일, 과일 바구니 등 스크린 프린트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작가들은 쿠사마 야요이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진화랑은 쿠사마의 작품을 처음 국내에 소개한 화랑으로 2000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쿠사마 전시를 개최해 왔다. 진화랑 관계자는 “동시대 아시아 여성 작가 중 가장 주목받는 존재가 돼 화랑으로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