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콘텐츠, 보다 쉽게 이용할 순 없을까?
전통 콘텐츠, 보다 쉽게 이용할 순 없을까?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2.02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이야기 한국, 전통창작 소재 콘퍼런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공동으로 6일 오후 1시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세미나실에서 ‘이야기 한국, 전통창작 소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창작소재와 자료를 창작자들에게 알리고, 창작자들이 이들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자리다.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국학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6개 기관이 공동주관 기관이 돼 활동을 함께 한다.

이날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작한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가 기조발표를 통해 전통문화유산의 문화산업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재봉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회장과 신연철 한국영화프로듀스조합 사무국장, 박영주 한국방송작가협회 상임이사, 하원준 작가, 차성진 작가, 최희수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백기동 한국문화정보센터 부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문화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계획돼 있다.

아시아출판인회의,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한국글로벌콘텐츠학회 등 문화산업계의 다양한 기관도 함께 참석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행사 참여 담당자는 “이번처럼 여러 기관이 협업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각 기관이 보유한 여러 콘텐츠가 어우러져 창작현장에서 널리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체부 담당자 또한 “전통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경험을 공유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소재가 문화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