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풍류를 주제로 한 전통예술 화보 다이어리가 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발간한 이 다이어리는 한국의 전통예술(풍류)이란 전체 주제 아래, 그림·시·음악·건축 등을 월별 소주제로 해 장르별 다양한 작품이 담겼다.
2014년도 한국의 전통예술 화보 다이어리’는 문화·역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도움을 받아, 6개 분야별 소주제와 44개 작품으로 구성했다. 소주제는 ‘1 ~ 2월 미술’, ‘3 ~ 4월 문학과 글씨’, ‘5 ~ 6월 음악과 무용’, ‘7 ~ 8월 민속’, ‘9 ~ 10월 건축’, ‘11 ~ 12월 공예’ 등이다.
매월 2 ~ 4개의 작품이 시대순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 가운데 10개 작품은 유네스코 지정 유산 등으로 해외에 소개된 바 있는 품격 높은 작품들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훈민정음, 아리랑, 판소리, 양동마을 등이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그동안 매년 ‘한국 대중문화’ 등을 주제로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 왔으나 이번에는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서 ‘인문 정신문화’와 ‘전통문화’의 가치 정립과 그 중요성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됨에 따라 전통문화 중심의 ‘화보 다이어리’ 제작을 시도했다.
이번 제작에 사용된 모든 콘텐츠는 역사적 사실 위주의 이미지로서, 특히 외국인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다양한 작품들로 선정됐다.
서정선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콘텐츠과장은 “‘2014년도 한국의 전통예술 화보 다이어리’를 170여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전 세계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인사, 여론주도층 등에게 배포해 한류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