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미술인들을 위한, 미술인들에 의한 축제가 열렸다. 이날 ‘제7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행사에는 미술인 외 각계각층 인사들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미술인의 날 본상 및 특별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미술인의 날’은 미술인들의 권위와 명예를 회복하고 긍정적인 미술인들이 되기를 바라는 날로 미술인을 위한 축제의 장이다. 

이와함께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젊은 작가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는 상인 본상과 특별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7개 부문의 본상과 7개 특별상이 수여된다.

본상 회화 부문에 함섭 박수근미술관 위원·차경복 작가·탁양지 홍익여성학회 고문이, 서예 부문에는 조종숙 국제서법예술연합회 부이사장, 조각 부문에는 백현옥 인하대 명예교수이 수상했다. 문인화 부문에는 박행보 한국문인화협회 초대이사장, 공예부문에는 이헌국 경희대 교수, 디자인부문에 류명식 홍익대 교수, 미술행정부문에 최승훈 북서울시립미술관장이 수상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원로작가상에 김옥진·이보영·김종복, 명예공로상에 김종학·배동신, 특별문화공로상에 육군본부·조충훈·박우량이 수상했다. 미술문화공로상에 박병원·문형은·하정웅·신홍식, 공로상에 박득순·강정헌·김용철·김미순, 민족미술상에 황재형, 정예작가상에 김정화·김선득, 장리석미술상에 권영호·강종열·김명식 작가가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 외에도 만찬행사와 공연이 이어지며 미술인과 관계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