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독거노인들에게 산타됐네
종로구, 독거노인들에게 산타됐네
  • 김지완
  • 승인 2013.12.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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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가구에 생필품 담긴 효 꾸러미 선물
서울 종로구가 홀몸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이 담긴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종로구는 지난 19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평소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독거노인 400가구에 효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웃사랑 의미와 효를 되새기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 지난 19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진행된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 모습

▲ 종로구 효꾸러미
효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자주 쓰시는 파스를 비롯 명란젓 등 반찬류, 고춧가루, 된장, 참기름, 그리고 홍삼젤리 같은 간식류 등 평소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 21가지로 채워졌다. 리빙박스에 담은 후 공단 보자기로 포장해 받는 기쁨을 더했다.

현대자동차 국내 영업본부가 후원, 각 동을 대표하는 자원봉사자 17명과 현대자동차 국내 영업본부 직원 5명이 효 꾸러미를 배달했다.

식전행사로 종로구 보컬팀에서 캐롤송 공연으로 흥을 돋웠으며, 올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 기업체(단체)와 개인 31명에 ‘이웃돕기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현대자동차 국내 영업본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 종로구도 모든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곳곳을 살피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