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선비가 되어볼까
오늘 하루 선비가 되어볼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12.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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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종로구 어린이들이 하루동안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선비가 되는 기회를 갖는다.

종로구는 오는 26일 겨울방학을 맞아 저소득가정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 ‘선비의 하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2012년 열렸던 청소년 문화체험 활동 모습(제공 종로구)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수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우리 옷과 예절 ▲우리가락 우리춤(탈춤) ▲한식 체험으로 구성된다. 우리 옷과 예절 시간에는 우리 옷의 종류, 한복 바르게 입는 법, 바른 자세, 절하는 방법, 다도 교육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몸소 익히게 된다.

우리가락 우리춤은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탈춤을 기본 춤사위와 가락을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다. 한식 체험은 불고기와 빈대떡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식탁예절 교육도 배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