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마을기업문화 가꿔간다.
주민 스스로 마을기업문화 가꿔간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12.25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포구, 성미산밥상 비롯 직거래장터와 의료생협까지

▲마을기업인 솔트카페
지역민의 든든한 친환경 식당 ‘성미산밥상’과 ‘문턱없는세상’,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카페 ‘작은나무’, ‘우리동네나무그늘’, ‘솔트카페’, ‘다들주식회사’, ‘그리다협동조합’, 친환경 재활용품 나눔가게 ‘THE 함께’,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연남올레마을기업’은 마포구 내에서 주민들 스스로 나누며 꾸려가는 마을기업들이다.

마을기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동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현재 마포구에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2개의 마을기업(안전행정부 지정 8, 서울시 지정4)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포의료생협
장애인 부모들을 주축으로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성미산좋은날 협동조합’, 열악한 1인출판사가 모여 출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1인출판 협동조합 마포’, 주민이 스스로 의료기관을 개설해 의료 서비스를 펼치는 ‘마포의료생활협동조합’ 등 주민 권리 찾기를 위해 노력하는 마을기업도 활동 중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의 경우 사업비를 1년차 최대 5천 만 원, 2년차 연장 시 3천 만 원을 지원받게 되고, 서울시 마을기업은 공간임대보증금을 최대 1억 이내 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