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 찾기’ 내년도 부탁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내년도 부탁해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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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부터 새로운 배우들과 새 시즌 시작

2006년 초연부터 현재까지 7년 째 롱런하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많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내달 14일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시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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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사랑 빼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여자가 조금 어설프지만 약속에 철두철미한 그 남자와 함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다룬 작품이다. 7년 간 대학로를 굳건히 지키며,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6월과 11월에는 중국 상해와 일본 동경에서도 공연되며 한류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먼저, 여자의 첫사랑 ‘김종욱’과 어설프고 어리버리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믿고 성실히 살아가는 ‘그 남자’역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리스> 등에서 꽃미남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현과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쓰릴미>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영수, 그리고 뮤지컬 <젊음의 행진> 등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당당하지만 얼떨결에 찾아 나선 첫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그 여자’역에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서 상큼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박란주, 최근 뮤지컬 <빨래>에서 당찬 여주인공을 연기하며 <김종욱 찾기> 시즌5에서 ‘김종욱’을 찾았던 홍지희가 다시 한 번 ‘그 여자’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유리아가 당차고 씩씩한 매력으로 무대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 바텐더, 할머니, 무당 등 1인 21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멀티맨’역에는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동재, 홍지희와 함께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시즌5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민건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고, 뮤지컬 <십이야>에 출연한 박세욱이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내달 5일 2013 시즌을 마무리하고 14일부터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2014년 새로운 시즌 공연을 올린다. 이에 2014년 시즌 개막을 기념해 1월 13일까지 14~19일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에게는 40% 특별할인이 제공된다. 티켓 R석 4만원, S석 3만원

문의 02-744-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