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전으로 대박, 대구미술관 올해도?!
‘쿠사마 야요이’전으로 대박, 대구미술관 올해도?!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01.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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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아오강 회고전 등 알찬 기획전시 준비
지난해 개관 2년만에 ‘쿠사마 야요이’ 전 등으로 연간 50만 명 관람이라는 성고를 올린 대구미술관이 2014년 전시 일정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대구미술관은 대구미술과 국제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9개의 전시(DNA×연금술, 쿠사마 야요이, 애니매믹 비엔날레, 몸의 현재, 대구미술의 사색, 권무문, Y artist project 1 이완, Y artist project 2 이혜인)를 선보였으며, 성인대상의 다양한 교양강좌,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단체를 위한 프로그램 등 총 260여 회 교육프로그램으로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 장시아오강, FamNo. 2, 2005
이어 올해에는 해외교류전, 기획전 등 총 10개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교류전은 현재 해외 미술계의 흐름을 반영하고 대구미술관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전시로 장시아오강 회고전을 준비했다. 문화혁명과 천안문사태 등을 겪어온 중국인과 중국현대사를 그리면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장시아오강의 전작품 활동기간 중 대표적 작품들만을 엄선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현대사진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중요한 담론을 생성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대표작가인 왕칭송과 정연두 2인 초대 전시를 잡아놨다.

또 네오산수, 2014아트라운지 대구미술관 소장품전, 대구미술(개관3주년기념전), 이배, Y artist 3~6 등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이 외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해 미술관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2013년부터 아카이브구축을 시작한 대구미술관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대구미술100년사’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뚜렷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 왕칭송_Competition
2014년도에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대구미술관만의 콘텐츠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2014년도에는 dam's 명사특강(6회 예정)을 비롯해 청소년·대학생 특별강좌-예술과 전문분야(3회 예정), 전시연계 강좌 및 학술 및 강연(6회 예정), dam어린이 청소년 아카데미( 강좌-학교연계 미술관 일일체험 프로그램, 문화소외지역·다문화가족 초청프로그램, 방학특별프로그램, 개인·가족 참여 프로그램 ), 단체관람 미술관 안내 등을 계획중이다.

또 도슨트 시스템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