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아오강 회고전 등 알찬 기획전시 준비
지난해 개관 2년만에 ‘쿠사마 야요이’ 전 등으로 연간 50만 명 관람이라는 성고를 올린 대구미술관이 2014년 전시 일정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대구미술관은 대구미술과 국제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9개의 전시(DNA×연금술, 쿠사마 야요이, 애니매믹 비엔날레, 몸의 현재, 대구미술의 사색, 권무문, Y artist project 1 이완, Y artist project 2 이혜인)를 선보였으며, 성인대상의 다양한 교양강좌,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단체를 위한 프로그램 등 총 260여 회 교육프로그램으로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어 올해에는 해외교류전, 기획전 등 총 10개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해외교류전은 현재 해외 미술계의 흐름을 반영하고 대구미술관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전시로 장시아오강 회고전을 준비했다. 문화혁명과 천안문사태 등을 겪어온 중국인과 중국현대사를 그리면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장시아오강의 전작품 활동기간 중 대표적 작품들만을 엄선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현대사진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중요한 담론을 생성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대표작가인 왕칭송과 정연두 2인 초대 전시를 잡아놨다.
또 네오산수, 2014아트라운지 대구미술관 소장품전, 대구미술(개관3주년기념전), 이배, Y artist 3~6 등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이 외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해 미술관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2013년부터 아카이브구축을 시작한 대구미술관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대구미술100년사’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뚜렷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4년도에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대구미술관만의 콘텐츠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2014년도에는 dam's 명사특강(6회 예정)을 비롯해 청소년·대학생 특별강좌-예술과 전문분야(3회 예정), 전시연계 강좌 및 학술 및 강연(6회 예정), dam어린이 청소년 아카데미( 강좌-학교연계 미술관 일일체험 프로그램, 문화소외지역·다문화가족 초청프로그램, 방학특별프로그램, 개인·가족 참여 프로그램 ), 단체관람 미술관 안내 등을 계획중이다.또 도슨트 시스템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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