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피아니스트’ 니시무라 유키에, 2년 만에 내한공연
‘힐링 피아니스트’ 니시무라 유키에, 2년 만에 내한공연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4.0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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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단독 초청 신년콘서트
힐링 뮤직의 선두주자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니시무라 유키에가 2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1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New Year's Concert’로 한국팬을 다시 찾는 것.
▲ 니시무라 유키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그녀의 2014년 뉴이어즈 콘서트는 ‘따뜻한 음악 한 잔의 힐링타임’이라는 테마로 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니시무라 유키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관록의 여성 피아니스트로, 따뜻하면서도 힘찬 음색과 아름답고 애절한 오리지널 멜로디로 일본은 물론 홍콩과 타이완·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사랑 받고 있다.

일본에서 국민 드라마라고 불릴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하나은행, 맥심 커피(감각편), 포스코 더샾(장동건 편) 등 광고에 그의 곡이 사용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2년 내한공연을 위해 작곡하여 초연한 수면의 왈츠를 비롯해 Close to you, 편지(手紙) 등 히트곡과 최신 앨범 비오토프(biotope)의 수록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는 현악4중주팀 The 1st(Vn.이수, Vc.최예지, Gt.김범준, Per.이충우)와 호흡을 맞춰 한국 관객만을 위한 클래식 명곡과 한국가곡 메들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951-3355

◆피아니스트 니시무라 유키에(西村由紀江)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각국으로의 연주 여행에 참가하여 세계 일류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절찬을 받은 바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피아니스트 니시무라 유키에는 특히 아름답고도 애절한 오리지널 멜로디로 폭넓은 층으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도호음악대학 입학과 동시에 데뷔, 드라마·영화·광고음악을 담당하고 3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TV·라디오에 출연하는 한편 에세이도 집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하나은행 광고(대한민국의 행복한 2012년을 위해 편), 네이버(세상은 자란다 편), 맥심커피(감각 편), 포스코 더 샾(장동건 편)등의 광고에 그녀의 곡이 사용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1년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이하여 국내뿐 아니라 홍콩, 한국, 대만에서의 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으며, 2012년에는 아카데미상 수상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작가 프레데릭 백(Frederic Back)의 그림과 콜라보이션 앨범을 발표,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37번째 앨범 「비오토프」를 발매, 성황리에 전국 투어를 마친 바 있다.

연간 60회 이상의 콘서트로 전국 각지를 방문하는 한편, 생애 사업(life work)로써 「학교 콘서트」와 「병원 콘서트」, 지진 피해지역에 피아노를 전달하는 「Smile Piano 500」 프로젝트 등에도 정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