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 대상, 이채영의 ‘바로잡는 순애보’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 대상, 이채영의 ‘바로잡는 순애보’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4.01.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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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8작품 모두 네이버 웹툰에 연재
지난 20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진행된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4학년인 이채영 학생의 ‘바로잡는 순애보’가 선정됐다. 이채영 학생은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과 네이버 연재권이 수여됐다.
▲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 대상 수상자 이채영
최우수상에는 상명대학교 김선희 학생의 ‘둥굴레차!’가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과 네이버 연재권이 주어졌다.

세종대학교 박지은 학생의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와 최가은 학생의 ‘저승GO!’가 우수상을 수상했며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과 네이버 연재권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수상작 8개 작품은 추후 네이버 연재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이채영 학생은 “이번 2013 대학만화최강자전에 참가하고 매일 매일을 긴장 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멘토를 해주신 윤태호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작인 바로잡는 순애보는 진짜 사람이 되고 싶은 반달가슴곰 순애와 호랑이 비타, 이들의 본래 모습을 볼 수 있는 인간 바로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상 수상자를 지도한 윤태호 교수에게는 멘토상이 주어졌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참여해 1~8위 모든 수상작가에게 네이버 웹툰 연재의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만화계를 이끌어갈 수상 작가들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은 전국 모든 대학생들과 만화학과 교수가 멘티와 멘토로 한 팀을 이뤄 창작한 웹툰을 출품하고 두 달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만화 오디션이다. 우승작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올해는 세종대, 상명대, 청강문화산업대, 공주대 등 전국 32개 대학 총 165팀이 참가했으며 멘토로 윤태호, 이종규 등 유명 만화작가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