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에서 한국의 솜씨 뽐낸다
세계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에서 한국의 솜씨 뽐낸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1.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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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금속, 가구, 옻칠장신구 작가 8명 참가
한국의 대표적인 공예작가들이 세계 최대 실내장식 박람회인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에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참가해 실력을 뽐낸다.

▲ 가구 노경택 작품
메종&오브제는 한국공예의 해외 판로 개척 및 프로모션을 위한 집중적인 정책 과제로 여겨지며, 메종&오브제의 대주주기관인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진흥원에서 매년 주관하는 12월 공예트렌드페어와 1월 메종&오브제가 협업 교류를 하게 됐다.

아틀리에아트프랑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민간 공예기관으로, 1868년 도자작가 조합으로 출범하여 현재 5000여명의 공예작가와 공방이 소속되어 있으며 페어 주관, 지원사업 시행 등 프랑스공예 활성화를 위한 전 방위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메종&오브제에는 공예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5홀 CRAFT홀에 참가한다. 올해에는 8명의 공예작가 및 브랜드와, 진흥원에서 지나내 주관한 스타상품개발사업의 결과물들이 해외프로모션을 위해 출품된다.

메종&오브제는 산업박람회로 많은 유력 바이어들이 찾는 페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디자이너, 콜렉터, 갤러리관계자, 문화계층 종사자 등 문화예술 계층의 구분 없이 작업의 영감과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를 찾기 위해 참관하기도 한다.

▲ 도자 현상화 작품
이번 행사에는 도자 부문의 현상화·배세진·박소영 작가, 금속 부문의 김윤진·한현수·송범기 듀오 작가, 가구의 노경택 작가, 옻칠장신구의 정은진 작가, 목 분야의 매터 앤 매터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8명 작가 모두 메종&오브제에 처음 참가하며, 한국 공예의 섬세함과 작가 정신이 빚어낸 미감과 일상생활의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