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광주’와의 사전 만남의 자리 열려
‘100% 광주’와의 사전 만남의 자리 열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2.1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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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광주 시민이 참여하는 ‘100% 광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예술감독 김성희)은 ‘100% 광주’의 4월 공연을 앞두고, 오는 24일, 25일 각각 광주광역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서울 아르코미술관 예술가의 집에서 연출가와 관객 간 ‘예술가와의 대화’를 추진한다.

 ‘100% 광주’는 ‘100% 도시’ 연작으로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독일의 창작 그룹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의 공동대표 슈테판 카에기가 도시 연작 15번째 작품으로, 도시를 구성하는 시민들의 인구통계학적 자료를 토대로 한다. 연령, 성별, 거주지역 등 다양한 수치를 바탕으로 선별된 100명의 시민들은 광주 사회의 축소판을 구현하며, 무대 위에서 시민들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 자신만의 소소하지만 친숙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얼굴을 전한다.

 이번 예술가와의 대화는 계원예대 이영준 교수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리미니 프로토콜의 ‘100% 광주’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그간 진행돼 온 과정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100% 베를린, 도쿄 등의 역대 공연 영상과 함께 최근의 리미니 프로토콜 작업도 만나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예술극장 공식 페이스(www.facebook.com/ASIANARTSTHEATRE)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예술극장이 개관준비 사업의 일환이자 광주 시민들과의 접점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그 세 번째 공연으로, 올해 연말까지 2개월마다 작품이 올라가며, 이상 총 6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 062-410-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