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2014 화랑미술제, ‘문화융성의 시대’ 발맞춰.
제32회 2014 화랑미술제, ‘문화융성의 시대’ 발맞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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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부터 9일 까지 코엑스 홀 3층 C홀 개최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주최하는 제32회 2014 화랑미술제가 오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홀 3층 C홀에서 개최된다.

▲ 화랑미술제


 1979년 시작돼 올해 32회째를 맞는 2014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트페어로 타 아트페어와는 달리, 화랑협회의 소속화랑들만 참여가 가능하다.
 
 2014 화랑미술제에는 작년에 비해, 15여 개 이상 많은 94개 화랑이 대거 참여하며, 작년에 각 화랑별 3인이었던 집중 조명작가의 폭도 넓어져, 각 화랑별로 5명의 작가들이 중점적으로 소개된다. 이는 전속작가제도 정착을 위한 화랑미술제만의 시도로, 특정 작가의 작품을 여러 화랑이 중복 출품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화랑과 작가 모두가 동반성장을 이뤄 균형 있는 미술시장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화랑들의 전속작가 470여명이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등 3,200여 점 이상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전문가 및 애호가들은 현 미술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 화랑미술제

 특히, 제 32회 2014 화랑미술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미술계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모색해 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문가가 들려주는 기업과 예술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통해 화랑과 기업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 행사를 통해 ‘문화융성시대’에 미술향유자 저변확대 및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 작가․화랑․컬렉터가 한 자리에 모여 국내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