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성‧대중성 아우르는 전방위 재즈 뮤지션의 협연, <듀오 프로젝트>
예술성‧대중성 아우르는 전방위 재즈 뮤지션의 협연, <듀오 프로젝트>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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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 손성제, 조윤성, 부산‧강남에서 ‘듀오’ 무대 갖는다

 뮤지션 웅산, 손성제, 조윤성이 음악적 '듀오'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LIG문화재단의 시즌 첫 기획공연 <듀오 프로젝트>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펼쳐진다.

▲ 듀오 프로젝트
 보컬리스트 웅산은 자신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위해 기타리스트 ‘지로 요시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함께 그녀의 국내 첫 듀오 무대를 선보이며, 즉흥 재즈부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까지 음악적 반경을 확장해 온 색소포니스트 손성제는 두 명의 음악적 동지인 피아니스트 ‘배장은’, 드러머 ‘송준영’과 여백 가득한 동양화 같은 즉흥 연주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재즈 뮤지션뿐만 아니라 클래식 연주자, 대중가수, 팝페라 가수 등과의 활발한 듀오 공연과 앨범을 선보여온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브라질 출신 기타리스트 ‘마르쉘 카마르고’와 무대에 서며, 서울 무대에는 최근 브라질 음악에 빠져 있는 뮤지션 ‘루시드폴’이, 부산에서는 보컬리스트 ‘임경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뮤지션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특색이 듀오 무대에 함께 오르는 그들의 파트너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