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2014년 첫 공연, ’우리 춤의 진수를 만끽‘
‘천원의 행복‘ 2014년 첫 공연, ’우리 춤의 진수를 만끽‘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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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알기 쉬운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 2014년 첫 프로그램이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춤으로 맞이하는 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무용단의 대표적인 전통춤과 창작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 서울시무용단의 '매화춤'

 전통춤으로는 화관무, 학춤, 부채춤, 쟁강춤, 항아리 타악무가 구성되어 있으며, 창작춤으로는 매화춤, 연애의 온도, 눈먼사랑, 그리고 전년도 정기공연 ‘서울아리랑’중 경쾌한 무용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명동 장면의 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무용단의 스타 무용수 박수정 단원의 해설이 곁들여져 우리 춤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3월 천원의행복 신청접수는 5일부터 7일까지 ‘천원의행복’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자는 8일(토) 오후 3시 발표된다. 잔여석은 14일(금) 오전 10시부터 천원의행복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의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 추천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객석의 일부분을 시민들이 추천한 장애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공연관람이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과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에게 추천인이 티켓을 사서 선물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만 4천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추천인들로부터 선물을 받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거운 편이다.
 공연 객석의 약 20%를 할애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추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2007년부터 시작한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2013년까지 누적관람객이 22만 여명에 달한다. 입장료 ‘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서울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천원의 행복은 공연품질 외에도 ‘아름다운 사람들’을 통한 사회공헌의 실현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국악과 클래식을 위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입문자들에게도 흥겨운 우리 음악과 클래식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기 위해 쉽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특히, 공연에 해설을 곁들여 ‘알기 쉬운 음악회’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도 적극 동참하여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