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형문화재 ‘칠화와 궁’ 전시회
서울시 무형문화재 ‘칠화와 궁’ 전시회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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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 그림 및 공예품부터 총 25점 선보여

 서울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호 칠화(漆畵)와 제23호 궁(弓) 작품 전시회를, 3월 30일까지 서울시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 개최한다.

▲ 서울시 무형문화재 ‘칠화와 궁’ 전시회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하고 은은한 빛깔을 자랑하는 채화칠 기법을 사용한 그림, 화병, 보석함 등 공예작품과 선사시대부터 나라를 지키는 중요 무기이자 심신을 단련 도구였던 전통 활, 화살, 활 재료 등 총 25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칠(漆)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로, 사용재료 및 기법에 따라 생옻칠, 옻칠, 칠화, 황칠, 남태칠 등 5가지 세부 종목이 지정돼 있으며, 그 중 칠화는 옻칠과 천연안료를 혼합하여 색상을 내어 벽이나 기물 등에 아름답게 채화(彩畵)한 것으로, 2004년 8월에 서울시무형문화재로 지정(보유자 : 김환경)되었다. 한편, 궁은 우리 민족의 전통 활로서 그 제작 기술이 2000년 4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23호로 지정(보유자 : 권무석)됐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궁(弓) 기능보유자가 3월 15일(토) 11시부터 16시까지 직접 작품제작에 대한 설명과 제작과정을 시연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또한 매일 매듭, 옹기, 민화, 소목, 전통주 등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이 직접 작품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작품에 대한 생생한 해설을 들려주는 “테마와 해설이 있는 시연”, 시민들이 보유자와 함께 우리 전통 공예를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나도 무형문화재”가 마련돼 있다.  전시, 시연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일부 종목 재료비 유료)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운영 및 프로그램에 대한 사항은 (사)서울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 홈페이지(www.seoulmas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