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SBS문화재단, <올해의 작가상 2014> 전시작가 4인 선정
국립현대미술관·SBS문화재단, <올해의 작가상 2014> 전시작가 4인 선정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4.03.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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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희, 김신일, 노순택, 장지아. 9월 올해의 작가상 2014 수상작가 선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SBS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14> 전에 참여할 작가 4인을 발표했다.

▲ (사진 왼쪽부터) 구동희, 김신일, 노순택, 장지아 작가

 전시에 참여하게 된 작가는 구동희(1974), 김신일(1971), 노순택(1972), 장지아(1973)이다. 이들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2014 올해의 작가’ 후보로 전시에 참여해, 수상작가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미래적 잠재성을 지닌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함으로써 한국현대미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열리고 있다.

 전시작가 4인은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의 미술계 추천위원 10인(별첨2)에 의해 추천됐고, 5인의 국내·외 심사위원단(별첨2)의 스튜디오 방문과 인터뷰를 통한 심사(2014년 2월)에 의해 선정됐다. 전시작가에게는 <올해의 작가상2014>전의 출품기회와 SBS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각 4,000만원의 SBS문화재단 후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 심사 및 발표(9월 중)되는 최종 수상작가는 ‘2014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SBS 다큐멘터리가 제작·방영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전시 작가들은 ‘작품화하기 어려운 주제를 효과적인 미적언어로 질문화하는 방식이 뛰어나고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제1회 ‘2012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된 문경원·전준호 작가는 국내작가로서는 20년 만에 제13회 ‘카셀 도큐멘타’에 초청됐고, 2012년 광주 비엔날레에 ‘눈예술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제2회 ‘2013 올해의 작가상’ 공성훈 작가는 ‘회화의 혁신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에 도전해 밀도 깊은 심리적 차원을 불어넣는 공력’이 인정돼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