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문화가 있는 날’,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03.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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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

 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3월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의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 ‘문화가 있는 날’,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되는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를 초청해 연주와 해설이 함께 하는 실내악 무대로 꾸며진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격(전석 특별할인가 1만원)을 통해 문화가 있는 삶을 지향하고 문화예술의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첫 회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인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첫 회 공연에 이어 연주와 해설을 맡는다.
 또한 이탈리아 최고 테너상 수상, 이탈리아 몬테베르디 콩쿠르 1위에 입상한 테너 이동명,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및 칼 닐센 바이올린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오사카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비올리스트 이한나, 그리고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시리즈 오디션 출신인 첼리스트 서우형 등이 출연해 쉽고 즐거운 실내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공연은 휴식시간 없이 약 60분 동안 진행되며, 베토벤의 세레나데 D장조 Op.8의 1번과 6번,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할보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2중주를 위한 “파사칼리아”, 슈만의 피아노 4중주 E♭장조 Op.47 등이 연주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융성을 실현하고자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관람료를 대폭 할인해주거나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당일 공연·전시 할인 및 전시 연장 개관을 진행한다. 기획 연극인 <환도열차>, 가무극 <소서노> 등의 공연을 40~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기획 전시인 <세계 고지도로 보는 동해전> 등의 전시 프로그램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