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 관광객 유치 특별마케팅 전개
강원도, 중국 관광객 유치 특별마케팅 전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3.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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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상해 이어 ‘선양 강원관광사무소’ 개소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청뚜와 선양을 방문해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

  또, 관광업계와 유관기관․단체 등을 만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 방안을 협의하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오는 27일에는 양양과 전세기 노선 운항지역인 청뚜를 방문해 현지 관광업계․언론사 관계자 등 80여 명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인구 1,400만의 청뚜는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부 대개발의 중심도시로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4. 8일부터 양양~청뚜간 전세기가 취항함에 따라 그동안 중국 상해와 북경 중심의 홍보 마케팅에서 벗어나 중국 내륙지역 관광객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중국 내륙지역의 중심도시 청뚜에서 강원도 관광자원을 소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어 28일에는 동북 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지역 강원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 동북 3성지역은 강원도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특히, 선양지역은 4. 6일부터 양양공항을 통한 전세기가 취항하는 지역으로 관광객 확대를 위해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내 사무실을 확보하고 강원관광사무소 개소 행사를 가질 계획으로 근무인력은 현지에서 채용한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요녕세기국제여행사 등 중국 현지 메이저 업체인 4개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이어 동북 3성지역 메이저급 여행업체 및 언론사 등 100여 명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중국관광객을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 홍보 마케팅과 병행해 FIT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안내 책자 발간, 쿠폰 북 제작, 강원관광 우수상품 인증제 시행, 서울~도내 축제장(10개시군 13개 축제) 연결 셔틀버스 운영 등 관광 환경 변화에 부응한 새로운 마케팅 시책을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다.

  유재붕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특별 홍보마케팅을 계기로 북경과 상해 등 대도시 중심에서 벗어나 중국 내륙지역과 동북 3성 지역으로 마케팅 범위를 확대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현지 홍보 마케팅 외에도 외국어 통역 서비스 체계 구축, 우수 숙박시설 육성, 외국인 이용 음식점 시설 및 환경개선 등 수준 높은 손님맞이 서비스 태세를 갖추는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